교육 공무직의 업무와 급여 채용과 면접 요령에 대해 현장감 있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실제로 교육공무직 면접요원으로 참여해보기도 했는데요.
교육공무직에 합격하려면 면접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임해야하는지 중점적으로 보는지 포스팅하겠습니다.
교육 공무직이란?
교육공무직은 대한민국의 교육부 산하, 시도교육청 산하 학교와 기관에서 교육업무지원과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는 교직원입니다.
“공무원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 근로자”이지만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는 민간 근로자를 말합니다.
법률적으로는 국공립교육기관에 속한 무기계약직을 뜻하는 말이며,
넓은 의미로는 교육기관 내 비공무원을 총칭합니다.
통상적으로 교육공무직원이라 하면
학교 및 각급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며
전산, 과학, 행정, 조리, 영양, 시설, 교무업무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무기계약직, 기간제 계약직 및 교육청이 시행하는 한시사업인력 및 특수목적 채용인력을
모두 총괄적으로 부르는 명칭입니다.
초기에는 학교의 회계(자체 예산)으로 채용한다는 의미의 학교회계직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학교에서 직접 채용을 하였으나 채용 비리 우려와 통일적이지 않은 채용절차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자
개선을 위하여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공고를 통해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명칭이 회계업무를 보는 직종과 혼동되어
점차 변경되어
현재는 [교육공무직원]으로 통칭하게 됩니다.
아직도 일부 교육청에서는
교육감이 채용하는 의미의
‘교육감소속근로자’ 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모두 같은 말입니다.
교육공무직의 직종
교육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직종이 있습니다.
이 중 주로 단위 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종은
교무실무사, 과학실무사,교무행정실무사(통합),
행정실무사, 조리실무사, 사서실무사,
초등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특수학급종일제강사,
유치원교육실무사, 유치원방과후과정강사
등이 있습니다.
교육 공무직의 업무는?
직종 명을 보면 대략 하는 일을 유추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하는 일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교무행정실무사는
교무실과 행정실에 배치되어
공문 접수와 민원 처리 등을 하며,
최근에는 전문성이 강화되어
교직원의 급여 작업 및 회계 업무도 맡게 됩니다.
과학실무사는
과학 수업시 교사들의 과학 준비 업무 경감을 위하여
미리 과학 실험 도구를 준비하여
수업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조리실무사는
영양사(교사)를 보조하여
학생들의 급식을 위한 조리업무를 합니다.
사서실무사는
학교 도서관의 장서를 정리하고
도서 대출 및 도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초등돌봄전담사는
정규 과정이 끝난 후
학생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데
학생 돌봄과 간단한 학습을 지도합니다.
유치원교육실무사는
유치원 교사들이 수업할 수 있도록
학습준비물 준비나
원아들의 안전과 교실의 위생을 책임집니다.
유치원 방과후강사는
유치원 정규과정이 끝난 후
(일명 종일반)방과후 과정을 지도합니다.
교육공무직 채용 절차
각 시도교육청 채용 사이트를 참고하여
공고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시도별로 절차와 지원자격이 다르니
반드시 공고문을 꼼꼼히 읽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교육공무직 급여
교육공무직의 급여는 시도별로 다르나
유형별로 기본급 약 2,118,000원 / 1,918,000원
정도입니다.
유형은 통상 방학중 근무자와 비근무자로 나뉘어집니다.
기본급에 각종 수당이 추가되는데
근속수당 39,000원-819,000원/월, 경력별 차등
정액급식비 140,000원/월
가족수당 40,000원-150,000원/월, 자녀수별 차등
명절휴가비 1,600,000원/연,
정기 상여금 500,000원-1,000,000원/연 직종별 차등
맞춤형복지비 650,000원/연
면허수당 및 자격수당 등 직종에 따른 수당이 추가됩니다.
공무직의 장점
업무과 근무환경에 비해
결코 나쁘지 않은 급여수준을 받으며
점차 공무직의 근로환경과 대우가 발전하고 있고,
이들은 무기계약직으로 계약되기 때문에
정년이 보장됩니다(보통 만60세).
공무직 vs 공무원
공무직은 공무원과 채용절차가 다릅니다.
공무원 시험을 통해 채용되지만
공무직은 서류와 면접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무직은 예전에 학교회계직으로 불리우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채용되었고,
매년초 계약서를 새로 작성했으며
학교의 예산이 부족하면 재채용되지 않는
불안한 고용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교육감 채용으로 바뀌었으며
정년보장(무기계약)으로 채용되어
공무원과 같은 정년 보장을 받고 있습니다.
급여 수준과 각종 처우가
공무원의 처우와 비슷해지면서,
오히려
급여수준이 공무원 수준을 넘어서면서(9급기준)
업무의 책임감이나 강도가 공무원보다 약하기 때문에
힘들게 경쟁을 뚫고 들어온 공무원들의
역차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무직 면접 요령
저는 실제로
공무직 면접 요원으로 종종 참여하고 있는데요.
면접시
면접 기출문제집을 들고 와서
외우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면접은 정답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거든요.
질문을 했을 때,
정답 보다는 대답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직종의 업무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당연히 모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해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럴 때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를 채용해주신다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
딱 3일 안에 확실하게 제 업무로 만들겠습니다!”
이런 대답이
오히려 정답을 맞추는 것보다
큰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지원하는 직종에 대한 이해와 동기.
어떤 일이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
주변 사람들과의 융화될 수 있는 사회성과 융통성.
이 정도를 가장 핵심적으로 봅니다.
어떠한 면접이든지
정답을 맞추고 틀리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면접인 경우는 제외하고요)
저는 직종에 맞는 자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시설물 청소원과 조리실무원을 뽑는데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힐 것 같은 사람들이 지원하면
감점 사유가 되겠죠.
유치원 보조교사를 뽑는데
원장 경력이 있는 분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보조에 충실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행정직 공무원을 뽑을 때는
기본적인 업무 이해력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력을 중요시하기도 하지만
너무 경력이 화려해도 감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직종에 필요한 경력을 추려 지원서에 적어야 합니다.
교육 공무직의 업무와 급여 채용과 면접 요령을 마무리 하며
교육공무직은
교육기관에서 공무원과 비슷한 처우를 받지만
합격이 훨씬 수월합니다.
교육공무직에 지원하여 원하는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